샤를로테
이스탈시아를 목표로 여행하는 도중에도 키를 키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습니다... 이것이 세계의 의지... 성스러운 의사인 것입니까...
루리아
저, 제 생각에는 샤를로테 씨는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강해서 멋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샤를로테
하지만...
점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어린이 런치 시키신 분이...
샤를로테
으으으... 명예로운 이름을 전 공역에 떨치는 류미엘 성기사단 단장으로서...
류미엘 성국의 힘과 영광의 상징인 성기사 단장으로서 역시 이 정도의 신장으론 안됩니다...!
샤를로테와 함께 이스탈시아로의 여행을 계속하는 단장 일행.
도중에 소문에 의지해 이런저런 마을에 들러보지만 샤를로테의 신장을 늘릴 방법은 조금도 발견되지 않았다.
비이
그래도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녀석들은 말하게 놔둬도 되잖아!
아무리 성기사단이라고 해도, 그렇게 위엄에 집착할 필요는 없지 않아?
샤를로테
아니오, 성기사단은 긍지 높고 경외스러운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고귀한 마음을 수호하는 자로서, 너무 가볍게 보일 수는...
마을사람
어이! 누가 좀 도와줘! 근처 숲에서 마물이 무리지어 마을을 향해 오고 있어!
샤를로테
마물이!? 단장!
비이
못 본 척 할수는 없지! 가자! 단장!
[전투]
마물
그오오......
샤를로테
후우... 이걸로 마을로 향하던 마물은, 거의 정리한 것 같습니다!
비이
아니...... 이 녀석들은 집단으로 습격하는 마물이야. 아직 방심은 금물이야...
루리아
앗! 저거!
마물
키킷......
어린아이
힉...... 안돼......
샤를로테
큭...! 아직 남아있었습니다!
비이
젠장! 저 여자애를 도와야 해! 단장!
[전투]
일행은 집단으로 습격해오는 마물을 차근차근 정리했지만, 틈을 노린 한 마리가 여자아이를 납치해가고 말았다.
납치당한 여자아이를 구하기 위해 ,일행은 마물들의 둥지로 보이는 동굴로 들어갔다.
루리아
이 동굴의 안이 그 마물들의 동지였어요! 분명 여자아이도 여기에...
비이
응, 틀림없어! 틀림없을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그 동굴의 안으로 이어지는 구멍은 아이 한명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았다.
비이
나, 나라면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많은 마물을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샤를로테
제가 갑니다! 이 상황에 저 이상의 적임자가 있다고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루리아
샤를로테 씨...
샤를로테
그 대제국 엘스테에도 뒤지지 않는 국력을 가진 류미엘 성국의 정점...
류미엘 성기사단 단장의 이름은 멋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반드시 그 아이를 무사히 데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일행은 작은 구멍을 지나가는 샤를로테를 긴장되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잠시 후...
샤를로테
단장!
루리아
샤를로테 씨! 여자아이도 무사한 것 같네요!
샤를로테
물론이죠! 하지만 곧 마물이 쫒아올겁니다! 준비 해주세요!
[전투]
마을사람
정말 감사합니다! 딸의 목숨을 구해주셔서 어떻게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
비이
이번엔 샤를로테가 대활약이었어!
루리아
맞아요! 샤를로테 씨가 없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샤를로테
그, 그렇게까지...
루리아
작은 게 유용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샤를로테
윽...
비이
어이! 루리아!
루리아
네? 아... 미, 미안해요~!
샤를로테
아니... 신경쓰지 마십시오. 루리아 공에게 악의가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자아이
도와줘서 고마워~! 작은 언니!
샤를로테
후후... 저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 겁니다.
저는 명예같은 것에 정신이 팔려 기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렸던 것입니다...
이런 웃음을 지킬 수 있다면... 명예도 저의 키도 사소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한 샤를로테는, 자신이 구한 소녀를 눈부신듯이 바라보는 것이었다.
비이
저기, 그럼 키를 늘리는 방법을 찾는 건 더 이상 할 필요 없는거야?
샤를로테
아니... 그건, 그... 동경이라고나 할까...
루리아
후후... 샤를로테 씨와의 여행은 아직 계속되겠네요!
긍지 높은 작은 성기사 샤를로테는, 포기할 수 없는 은밀한 야망을 가슴에 품고 단장 일행과 여행을 계속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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